그룹명/부처님 말씀
6장 1, 출가한 자에게 육신은 소중한가
행성
2007. 9. 5. 00:30
6장 1, 출가한 자에게 육신은 소중한가
왕은 물었다.
『존자여, 출가한 자에게 육신은 소중합니까.』
『아닙니다. 출가한 자는 육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대들은 육신을 아끼고 사랑합니까.』
『대왕이여, 그대는 싸움터에 나가 화살을 맞은 일이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있습니다.』
『대왕이여, 그런 경우 그 상처에 연고를 바르고 기름약을 칠하고 붕대를 감았습니까.』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연고를 바르고 기름약을 칠하고 붕대로 감은 것은 그 상처가 소중해서였습니까.』
『아닙니다. 상처가 소중한 것은 압니다. 상처의 살이 새 살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 그랬을 뿐입니다.』
『대왕이여, 마찬가지로 출가한 자에게 육신은 소중한 것이 아닙니다. 출가한 자는 육신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청정한 수행을 이룩하기 위하여 육신을 유지합니다. 부처님께서는「육신은 상처와 같은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출가한 자는 육신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을 상처처럼 보호합니다. 부처님께서는「육신은 끈적 끈적한 살갗에 덮힌 아홉 개의 구멍이 있는 종기와 같다. 부정(不淨)하고 악취있는 것이 여기저기서 흘러 나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존자여.』

『존자여, 출가한 자에게 육신은 소중합니까.』
『아닙니다. 출가한 자는 육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대들은 육신을 아끼고 사랑합니까.』
『대왕이여, 그대는 싸움터에 나가 화살을 맞은 일이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있습니다.』
『대왕이여, 그런 경우 그 상처에 연고를 바르고 기름약을 칠하고 붕대를 감았습니까.』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연고를 바르고 기름약을 칠하고 붕대로 감은 것은 그 상처가 소중해서였습니까.』
『아닙니다. 상처가 소중한 것은 압니다. 상처의 살이 새 살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 그랬을 뿐입니다.』
『대왕이여, 마찬가지로 출가한 자에게 육신은 소중한 것이 아닙니다. 출가한 자는 육신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청정한 수행을 이룩하기 위하여 육신을 유지합니다. 부처님께서는「육신은 상처와 같은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출가한 자는 육신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을 상처처럼 보호합니다. 부처님께서는「육신은 끈적 끈적한 살갗에 덮힌 아홉 개의 구멍이 있는 종기와 같다. 부정(不淨)하고 악취있는 것이 여기저기서 흘러 나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존자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