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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화경(悲華經)제8권★5. 단바라밀품 ①-3

행성 2008. 7. 21. 07:49
★비화경(悲華經)제8권★

5. 단바라밀품 ①

          북량 천축삼장 담무참(曇無讖) 한역


지단(智斷)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이 단절됨을 본다. 지우(智雨)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일체 법우(法雨)를 얻는다. 무의(無依)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 가운데 의지(依止)를 보지 않는다. 대장엄(大莊嚴)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 가운데에서 법당(法幢)을 보지 않는다. 행(行)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능히 모든 법의 적정행(寂靜行)을 본다. 일체행리일체유(一切行離一切有)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 가운데 통달하여 알아버린다. 속언(俗言)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능히 속언을 안다. 이어언무자(離語言無字)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 가운데 있어서 모든 말이 없음을 안다. 지거(智炬)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 가운데 있어서 능히 조명(照明)을 짓는다. 지승상후(智勝相吼)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 가운데서 청정한 상을 나타내 보인다. 통지상(通智相)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 가운데서 모두 지상(智相)을 본다. 성취일체행(成就一切行)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 가운데서 일체 행을 성취한다. 이고락(離苦樂)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 가운데 의지하는 바가 없다. 무진행(無盡行)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의 다함이 없음을 본다. 다라니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삼매에 있어서 능히 법상(法相)을 가져서 그릇됨과 바름을 보지 않는다. 무증애(無憎愛)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 가운데 있어서 미움과 사랑을 보지 않는다. 정광(淨光)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유위법(有爲法)에 있어서 번뇌[垢]를 보지 않는다. 견뢰(堅牢)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을 보지 않는다. 불견뢰유만월정광(不堅牢有滿月淨光)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가 들면 다 능히 공덕을 구족한다. 대장엄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삼매에 있어서 한량없는 장엄을 성취한다. 일체세광명(一切世光明)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삼매에 있어서 지혜로써 조명(照明)한다. 일체등조(一切等照)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삼매에 있어서 모두 일심(一心)을 얻는다. 정무정(淨無淨)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삼매에 있어서 청정함과 청정하지 않음을 보지 않는다.
무택(無宅)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삼매의 사택(舍宅)을 보지 않는다. 여이(如爾)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 가운데 있어서 지음과 짓지 않음을 보지 않는다. 무신(無身)삼매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법 가운데서 몸이 있음을 보지 않는다. 모든 보살이 이러한 모든 삼매문을 얻어서 구업(口業)이 청정함이 허공과 같고 모든 법 가운데서 구업을 보지 않음이 허공과 같아서 장애가 없나니 대비여, 이것이 대승보살마하살의 모든 삼매문을 수학하는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