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부처님 말씀
★불설수능엄삼매경★其41
행성
2008. 10. 29. 09:14
구역 천자는 대답하여 말하였다.
“선남자여, 일체 법 가운데에는 이루지도 굴리지도 아니하고,
모든 법은 한 맛이니,
말하자면 법성인 맛이니라.
선남자여,
나는 원하는 바를 따라서,
여인의 몸 있는 것을 만일 나의 몸으로 하여금
남자 이룸을 얻을 지라도,
여자인 몸 모양에서 무너뜨리지 놓아 버리지 아니하리니,
선남자여,
그러므로 알라,
‘이 남자다’ ‘이 여인이다’함은 함께 전도 함이다.
일체 모든 법과 전도함도,
모두 다 필경엔 두 모양을 떠났나니라.”
견의 보살은 구역 천자에게 물어 말하였다.
“그대는 수능엄 삼매에서 조금 아느냐.”
구역 천자는 대답하여 말하였다.
“나는 다른 이가 얻은 것을 알았을 뿐이요,
몸소 스스로 증득하지 못했노라.
나는 기억하노니,
세상에 샤카무니 부처님이 정반왕의 집에 있어서
보살이 되었을 적인데,
궁전 안과 채녀들 속에서 밤에도 청정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