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부처님 말씀

★불설수능엄삼매경★其64

행성 2008. 11. 21. 08:19
★불설수능엄삼매경★


    그 때에 마계행불오 보살은 악마에게 말하였다 .
    “너의 여러 권속은 벌써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음을 발하였는데,
    너는 무엇 하느냐.”
    악마는 대답하여 말하였다 .
    “나는 다섯 계박에 묶이여 할 바를 알지 못하노라.”
    보살은 대답하여 말하였다 .
    “너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발하면,
    마땅히 이 묶임으로 해탈함을 얻으리라.”
    때에 여러 하늘 여인은 악마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므로 모두 이러한 말을 하였다 .
    “가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음을 발할 것이니,
    안온에서 두려운 생각을 내지 말고,
    안락의 가운데에서 괴로운 생각을 내지 말고,
    해탈에서 묶인 생각을 내지 말 것이니라.”
    그 때에 악마는 첨곡(야속한 마음)한 마음에서
    이러한 말을 하였다 .
    “만일 너희들이 보리 마음을 놓아 버린다면,
    나는 마땅히 발심하리라.”
    때에 여러 하늘 여인은 방편의 힘으로써 악마에게 말하였다 .
    “우리들 모두 벌써 이 마음을 놓아 버렸노니,
    너는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음을 발할 것이니라.
    만일 한 보살이 보리 마음을 발하면
    일체 보살도 또한 이 마음과 같으리니,
    무슨 까닭이냐.
    마음은 차별이 없어서 모든 중생 마음이 모두 평등한 것이니라.”
    그 때에 악마는 마계행불오 보살에게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