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내계경(菩薩內戒經)■▷[구주(九住)]

■보살내계경(菩薩內戒經)■▷[구주(九住)]

구주(九住)는 어떤 것을 유라사(喩羅闍;法王子) 보살의 법주라고 하는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열 가지 일을 사용하여 얻을 수 있다.
첫째 시방의 사람들의 출생하는 것을 모두 안다.
둘째 시방의 사람들이 얽혀있는 바의 은애를 모두 안다.  
셋째 시방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 본말(本末)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모두 안다.
넷째 시방 사람들이 짓는 바 숙명이 취향(趣向)하는 바를 모두 안다.
다섯째 약간종(若干種)의 제법을 모두 안다.
여섯째 시방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의 약간종의 변화를 모두 안다.
일곱째 모든 불찰의 선악의 괴패(壞敗)를 모두 안다.
여덟째 과거·당래·현재의 헤아릴 수 없는 세계를 모두 안다.
아홉째 시방 사람들의 같고 같지 않은 것[等不等]을 모두 안다.
열째 시방의 사람을 교수하여 설하는 허공과 같은 법을 모두 안다.
이것을 유라사 보살의 교법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