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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과이야기 (5)_슈마나 비구가 나면서 꽃옷을 입고 나온 인연

행성 2006. 10. 17. 03:17
인과이야기 (5)_슈마나 비구가 나면서 꽃옷을 입고 나온 인연

부처님께서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실 때, 그 성중에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재보를 지닌 장자가 있어, 그가 어떤 문벌 좋은 집의 딸을 골라 부인으로 맞이하여 온갖 기악을 오락삼아 지내던 중 그 부인이 임신하여 열 달 만에 아들을 낳았는데, 슈마나 꽃 옷을 입은 채 출생하였다.

아이의 성품이 더욱 인자하고 효성스러운가 하면, 몸이 점점 장대함에 따라 슈마나 꽃옷도 몸에 알맞춰 커지는지라, 부모가 아이를 사랑한 나머지 아니룻다에게 데리고 가서 사미를 만들어 좌선을 가르쳤더니, 오래지 않아 아라한의 삼명(三明)·육통(六通)과 팔해탈(八解脫)을 구족하였다. 사미가 물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무슨 인연으로 꽃 옷을 입은 채 큰 부호의 집에 태어났으며, 출가하자 곧 아라한의 과위를 얻었나이까.』

『과거세 91겁 때 이 바라나시에 비바시 부처님이 출현하사 두루 교화를 마치고 열반에 드시자, 범마달다 국왕이 저 부처님의 사리를 거둬서 사보탑(四寶塔)을 만들어 공양하였는데, 때마침 어떤 동자가 그 탑을 보고 환희심을 내어서 곧 출가하였으나 이 늙음이 이르도록 아무런 얻은 것 없음을 매우 부끄럽게 여겨 슈마나 꽃을 원하고 떠나갔는데 이 공덕으로 91겁 동안 3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슈마나 꽃 옷과 함께 천상과 인간으로 태어나 온갖 하늘의 쾌락을 받아왔으며 이제 또 나를 만나 출가 득도하게 된 것이다.』

<찬집백연경>
출처 : 불교 인드라망
글쓴이 : 해바라기(心印道)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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