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부처님 말씀

★불설수능엄삼매경★其11

행성 2008. 9. 29. 13:23
★불설수능엄삼매경★


    “세존이시여, 어떤 여래가 진실이옵니까.
    저희자리 위에 계신 것이오니까.
    딴 자리 위에 계신 것이오니까.“
    부처님은 등행에게 말씀하셨다.
    “일체 모든 법이 모두 공하여 환과 같고, 화합으로 있는 것이요,
    짓는 자도 없고 모두 생각과 분별로조차 일어난 것이다.
    주재함이 없으므로 뜻을 따라서 나나니,
    이 모든 여래는 모두 이 진실이다. 어찌하여 진실이라 하느냐.
    이 모든 여래는 본래 스스로 생 아니다. 그러므로 진실이니라.
    이 모든 여래는 지금과 차후에도 또한 멸함이 없나니
    그러므로 진실이니라.
    이 모든 여래는 4대에도 포섭한 바 아니니,
    그러므로 진실이니라.
    모든 음과 입과 계에도 모두 포섭한 바 아니니,
    그러므로 진실이니라.
    이 모든 여래는 먼 중간과 나중이 평등하여 차별이 없나니,
    그러므로 진실이니라.
    범천왕이여,
    이 모든 여래는 평등하여 차별이 없나니,
    무슨 까닭이냐.
    이 모든 여래는 색이 같기 때문에 평등함이요,
    수와 상과 행과 식이 같기 때문에 평등함이요,
    이러한 때문에 평등함이요,
    이 모든 여래는 과거 세상이 같기 때문에 평등함이요,
    미래 세상이 같기 때문에 평등함이요,
    현재 세상이 같기 때문에 평등 함이요,
    환과 같은 법이기 때문에 평등함이요,
    그림자 같은 법이기 때문에 평등함이요,
    있는 바 없는 법이기 때문에 평등함이요,
    어디로 온 바도 없고 어디로 간 바도 없기 때문에 평등함이니,
    그러므로 ‘여래를 평등하다’ 이름하나니라.
    일체 법이 평등함과 같아서 이 모든 여래도 또한 다시 이와 같으며,
    일체 중생이 평등함과 같아서 이 모든 여래도 또한 다시 이와 같으며,
    일체 세간의 부처님이 평등함과 같아서
    이 모든 여래도 또한 다시 이와 같으며,
    일체 세간이 평등함과 같아서 이 모든 여래도 또한 다시 이와 같나니,
    그러므로 모든 부처님을 평등하다 이름하느니라.
    범천왕이여,
    이 모든 여래는 일체 모든 법이 같음에 지나지 않으므로
    평등하다 이름하느니라.
    범천왕이여, 마땅히 알라.
    여래는 일체 모든 법이 이 같이 평등함을 모두 아시나니,
    그러므로 여래를 일체 법에서 평등하다 이름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