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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佛說佛母出生三法藏般若波羅蜜多經)제5권

행성 2009. 4. 5. 07:40
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佛母出生三法藏般若波羅蜜多經)제5권


시호(施護) 한역 이미령 번역



5. 정복품 ②

“다시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이 염부제를 가득 채운 중생을 각각 가르쳐서 4선정(禪定)을 닦게 한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은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고 보리심을 내어서 보살법에 머물고,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환희심을 내어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거나 또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뜻을 풀이하여 이 정법에 대해서 깨끗한 마음을 내고 온갖 의혹을 떠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그대, 선남자여, 이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보살도입니다. 그대는 여기에서 널리 설해진 대로 수학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배운다면 곧 법을 얻었다고 이름하나니,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모든 유정계를 다하여 두루 진여 실제에 안주케 할 것입니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다시 교시가여,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의 숫자는 그만두자. 만일 4대주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각각 가르쳐서 4선정을 닦게 한다면, 이 숫자 또한 그만두자. 만일 소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각각 가르쳐서 4선정을 닦게 한다면, 이 숫자 또한 그만두자. 만일 중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각각 가르쳐서 4선정을 닦게 한다면, 이 숫자 또한 그만두자. 만일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각각 가르쳐서 4선정을 닦게 한다면, 이 숫자 또한 그만두자.
이와 같이 하여 나아가 항하의 모래 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각각 가르쳐서 4선정을 닦게 한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은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고 보리심을 내어서 보살법에 머물고,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환희심을 내어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거나 또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뜻을 풀이하여 이 정법에 대해서 깨끗한 마음을 내고 온갖 의혹을 떠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그대 선남자여, 이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보살도입니다. 그대는 여기에서 널리 설해진 대로 수학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배운다면 곧 법을 얻었다고 이름하나니,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모든 유정계를 다하여 두루 진여 실제에 안주케 할 것입니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다시 교시가여, 만일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각각 가르쳐서 4무량행(無量行)과 4무색정(無色定)을 닦게 하며, 나아가 널리 모든 신통과 범행과 모든 선정법과 모든 복행을 닦게 한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은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고 보리심을 내어서 보살법에 머물고,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환희심을 내어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거나 또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뜻을 풀이하여 이 정법에 대해서 깨끗한 마음을 내고 온갖 의혹을 떠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그대 선남자여, 이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보살도입니다. 그대는 여기에서 널리 설해진 대로 수학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배운다면 곧 법을 얻었다고 이름하나니,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모든 유정계를 다하여 두루 진여 실제에 안주케 할 것입니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다시 교시가여, 이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각각 가르쳐서 한량없고 가없는 신통과 범행과 모든 선정법과 모든 복행을 닦게 하는 그 정도는 그만두자.
교시가여, 만일 4대주・소천세계・중천세계・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각각 가르쳐서 한량없고 가없는 신통과 범행과 모든 선정법과 모든 복행을 닦게 한다면, 이 하나하나의 숫자는 그만두자.
교시가여, 가령 항하의 모래 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각각 가르쳐서 한량없고 가없는 신통과 범행과 모든 선정법 과 모든 복행을 닦게 한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은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고 보리심을 내어서 보살법에 머물고,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환희심을 내어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거나 또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뜻을 풀이하여 이 정법에 대해서 깨끗한 마음을 내고 온갖 의혹을 떠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그대, 선남자여, 이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보살도입니다. 그대는 여기에서 널리 설해진 대로 수학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배운다면 곧 법을 얻었다고 이름하나니,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모든 유정계를 다하여 두루 진여 실제에 안주케 할 것입니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다시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스스로도 수지하고 독송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그것을 독송하게 했을 때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널리 다른 사람을 위해 이 반야바라밀다 법문의 뜻을 해석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때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사람을 위해서 이 반야바라밀다를 해설해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제석천주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환히 알지 못한다면 마땅히 그에게 설해야 한다. 왜냐하면 교시가여, 미래세에는 장차 어떤 사람이 유사한[相似] 반야바라밀다를 설할 것이다.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고자 하여 이 유사한 반야바라밀다를 듣고 그것을 배운다면 곧 뒤바뀌고 어지러워지며 올바르게 환히 알지 못하게 되리라.”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미래세에 유사한 반야바라밀다를 설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또 모두 다 환히 안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부처님께서 제석천주에게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미래세에 모든 필추(苾芻:비구)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색은 덧없다. 몸과 마음과 나아가 계(戒)・정(定)・혜(慧)까지 모두 다 존재하지 않나니 모든 관하는 것에서 떠나야 한다.’
이렇게 설하는 것이 바로 유사한 반야바라밀다를 설하는 것임을 알아라.
교시가여, 어떤 것을 유사한 반야바라밀다라고 이름하는가? 그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색은 무너지므로 색을 덧없다고 관하라. 수・상・행・식은 무너지므로 수・상・행・식은 덧없다고 관하라. 만일 이와 같이 구한다면 이것이 바로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것이 된다.’
교시가여, 그대는 알아야 한다. 색은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색이 덧없다고 관해야 한다. 수・상・행・식은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수・상・행・식은 덧없다고 관해야 한다. 이와 같이 설한다면 이것이 바로 반야바라밀다를 여실하게 널리 설하는 것이 된다.
교시가여, 이런 뜻이기 때문에 선남자・선여인이 능히 다른 사람을 위해서 반야바라밀다를 여실하게 해설하면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시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수다원과에 널리 안주케 한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고 보리심을 내어서 보살법에 머물고,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환희심을 내어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거나 또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뜻을 풀이하여 이 정법에 대해서 깨끗한 마음을 내고 온갖 의혹을 떠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그대 선남자여, 이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보살도입니다. 그대는 여기에서 널리 설해진 대로 수학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배운다면 곧 법을 얻었다고 이름하나니,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모든 유정계를 다하여 두루 진여 실제에 안주케 할 것입니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수다원과는 바로 이 반야바라밀다로부터 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교시가여, 앞에서 어떤 사람이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널리 수다원과에 안주케 할 때 짓는 복행에 대해 말하였다. 이 숫자는 그만두자. 만약 4대주・소천세계・중천세계・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널리 수다원과에 안주케 할 때 짓는 복행의 이 숫자 또한 그만두자.
교시가여, 가령 항하의 모래 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수다원과에 널리 안주케 한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은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고 보리심을 내어서 보살법에 머물고,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환희심을 내어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거나 또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뜻을 풀이하여 이 정법에 대해서 깨끗한 마음을 내고 온갖 의혹을 떠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그대 선남자여, 이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보살도입니다. 그대는 여기에서 널리 설해진 대로 수학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배운다면 곧 법을 얻었다고 이름하나니,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모든 유정계를 다하여 두루 진여 실제에 안주케 할 것입니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수다원과는 바로 이 반야바라밀다로부터 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사다함과에 널리 안주케 한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고 보리심을 내어서 보살법에 머물고,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환희심을 내어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거나 또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뜻을 풀이하여 이 정법에 대해서 깨끗한 마음을 내고 온갖 의혹을 떠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그대 선남자여, 이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보살도입니다. 그대는 여기에서 널리 설해진 대로 수학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배운다면 곧 법을 얻었다고 이름하나니,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모든 유정계를 다하여 두루 진여 실제에 안주케 할 것입니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다함과는 바로 이 반야바라밀다로부터 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교시가여, 앞에서 어떤 사람이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널리 사다함과에 안주케 할 때 짓는 복행을 말하였다. 이 숫자는 그만두자. 만약 4대주・소천세계・중천세계・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널리 사다함과에 안주케 할 때 짓는 복행의 숫자 또한 그만두자.
교시가여, 가령 항하의 모래 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사다함과에 널리 안주케 한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은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고 보리심을 내어 보살법에 머물고,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환희심을 내어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거나 또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뜻을 풀이하여 이 정법에 대해서 깨끗한 마음을 내고 온갖 의혹을 떠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그대 선남자여, 이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보살도입니다. 그대는 여기에서 널리 설해진 대로 수학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배운다면 곧 법을 얻었다고 이름하나니,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모든 유정계를 다하여 두루 진여 실제에 안주케 할 것입니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다함과는 바로 이 반야바라밀다로부터 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아나함과에 널리 안주케 한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고 보리심을 내어서 보살법에 머물고,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환희심을 내어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거나 또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뜻을 풀이하여 이 정법에 대해서 깨끗한 마음을 내고 온갖 의혹을 떠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그대 선남자여, 이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보살도입니다. 그대는 여기에서 널리 설해진 대로 수학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배운다면 곧 법을 얻었다고 이름하나니,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모든 유정계를 다하여 두루 진여 실제에 안주케 할 것입니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아나함과는 바로 이 반야바라밀다로부터 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교시가여, 앞에서 어떤 사람이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널리 아나함과에 안주케 할 때 짓는 복행을 말하였다. 이 숫자는 그만두자.만약 4대주・소천세계・중천세계・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널리 아나함과에 안주케 할 때 짓는 복행의 숫자 또한 그만두자.
교시가여, 가령 항하의 모래 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아나함과에 널리 안주케 한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은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고 보리심을 내어서 보살법에 머물고,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환희심을 내어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거나 또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뜻을 풀이하여 이 정법에 대해서 깨끗한 마음을 내고 온갖 의혹을 떠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그대 선남자여, 이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보살도입니다. 그대는 여기에서 널리 설해진 대로 수학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배운다면 곧 법을 얻었다고 이름하나니,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모든 유정계를 다하여 두루 진여 실제에 안주케 할 것입니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아나함과는 바로 이 반야바라밀다로부터 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아라한과에 널리 안주케 한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고 보리심을 내어서 보살법에 머물고,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환희심을 내어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거나 또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뜻을 풀이하여 이 정법에 대해서 깨끗한 마음을 내고 온갖 의혹을 떠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그대 선남자여, 이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보살도입니다. 그대는 여기에서 널리 설해진 대로 수학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배운다면 곧 법을 얻었다고 이름하나니,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모든 유정계를 다하여 두루 진여 실제에 안주케 할 것입니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아라한과는 바로 이 반야바라밀다로부터 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 이 선남자・선여인이 널리 설해진 반야바라밀다를 따라 곧 능히 따라서 일어나며[隨轉] 따라서 일어난 까닭에 설해진 바와 같이 곧 능히 수학하면 먼저 부처님의 법을 얻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연각 및 저 여래・응공・정등정각은 모두 이 반야바라밀다로부터 출생하였으며 출생한 바와 같이 이치를 얻을 것이다.
교시가여, 앞에서 만일 어떤 사람이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두루 아라한과에 안주케 한다고 말하였는데 이 숫자는 그만두자. 가령 4대주・소천세계・중천세계・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널리 아라한과에 안주케 한다고 해도 이 숫자 또한 그만두자.
교시가여, 가령 항하의 모래 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아라한과에 널리 안주케 한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게 되는 복덕은 더욱더 많을 것이니, 산수(算數)나 비유(譬喩)로도 능히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고 보리심을 내어서 보살법에 머물고,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환희심을 내어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거나 또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뜻을 풀이하여 이 정법에 대해서 깨끗한 마음을 내고 온갖 의혹을 떠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그대 선남자여, 이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보살도입니다. 그대는 여기에서 널리 설해진 대로 수학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배운다면 곧 법을 얻었다고 이름하나니,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모든 유정계를 다하여 두루 진여 실제에 안주케 할 것입니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아라한과는 바로 이 반야바라밀다로부터 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 이 선남자・선여인이 널리 설해진 반야바라밀다를 따라 곧 능히 따라서 일어나며, 따라서 일어난 까닭에 설해진 바와 같이 곧 능히 수학하면 먼저 부처님의 법을 얻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연각 및 저 여래・응공・정등정각은 모두 이 반야바라밀다로부터 출생한 것이며 출생한 바와 같이 이치를 얻을 것이다.
다시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염부제를 가득 채운 중생과 4대주・소천세계・중천세계・삼천대천세계 나아가 항하의 모래 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을 널리 모든 연각과에 안주케 한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이 인연으로 얻게 되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해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고 보리심을 내어서 보살법에 머물고,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환희심을 내어 사람들을 위해서 연설하거나 또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뜻을 풀이하여 이 정법에 대해서 깨끗한 마음을 내고 온갖 의혹을 떠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은 못할 것이다.
‘그대 선남자여, 이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보살도입니다. 그대는 여기에서 널리 설해진 대로 수학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배운다면 곧 법을 얻었다고 이름하나니,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하고 모든 유정계를 다하여 두루 진여 실제에 안주케 할 것입니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연각과는 바로 이 반야바라밀다로부터 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 이 선남자・선여인이 널리 설해진 반야바라밀다를 따라 곧 능히 따라서 일어나며, 따라서 일어난 까닭에 설해진 바와 같이 곧 능히 수학하면 먼저 부처님의 법을 얻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수다원과 나아가 여래・응공・정등정각이 모두 이 반야바라밀다로부터 출생한 것이며, 출생한 바와 같이 이치를 얻을 것이다.
다시 교시가여, 만일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이 전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을 때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널리 일체를 베풀어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한다고 해도 어떤 사람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불퇴전에 머무는 한 사람의 보살마하살과 함께 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학(修學) 상응하고 견고하게 증장하여 불법을 광대원만하게 성취함만 못하리니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의 얻는 복은 참으로 클 것임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 반야바라밀다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출생하였기 때문이다.
교시가여, 앞에서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이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낸다고 하였는데 이 숫자는 그만두자. 가령 4대주・소천세계・중천세계・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우고, 나아가 항하의 모래 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이 전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을 때,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널리 일체를 베풀어 이것을 받아 지니게 한다고 하자.
교시가여, 어떤 사람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경권을 베껴 쓰고 불퇴전에 머무는 한 사람의 보살마하살과 함께 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학 상응하고 견고하게 증장하여 불법을 광대원만하게 성취하는 것만 못하리니 교시가여, 이 선남자・선여인의 얻는 복은 참으로 클 것임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 반야바라밀다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출생하였기 때문이다.
다시 교시가여, 만일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이 전부 불퇴전지에 머물러 있을 때,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이 반야바라밀다 법문의 뜻을 널리 전부 해석해 준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은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덕은 더더욱 많을 것이고 한량없고 가없으며 산수나 비유로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어떤 사람이 있어 장차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려는 한 사람을 위하여 이 반야바라밀다 법문에 대해 그 뜻을 해석해 주는 것만 못하리니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교시가여, 앞에서 염부제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이 모두 불퇴전지에 머물 때 만일 어떤 사람이 그 뜻을 해석해 준다고 하였는데, 이 숫자는 그만두자. 가령 4대주・소천세계・중천세계・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우고 나아가 항하의 모래 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모든 중생이 전부 불퇴전지에 머물러 있을 때,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널리 이 반야바라밀다 법문의 그 뜻을 전부 해석해 준다면 교시가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은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는가?”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선남자・선여인이 얻는 복덕은 더욱 많을 것이고 한량없고 가없으며 산수나 비유로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비록 많을지라도 어떤 사람이 있어 장차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려는 한 사람을 위하여 이 반야바라밀다 법문에 대해 그 뜻을 해석해 주는 것만 못하리니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이 얻는 복은 참으로 많을 것이다.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은 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학하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자 제석천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따라서 일어나는 까닭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가까이 얻게 됩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이 가게 되기 때문에 마땅히 가르침을 따라 반야바라밀다를 받습니다. 가르친 대로 받기 때문에 일체지를 가까이 따릅니다.
그러므로 음식과 의복・와구・의약품의 갖가지로 반야바라밀다를 공양해야 하며, 그 짓게 되는 모든 복행대로 그는 한량없고 가없는 복덕을 얻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가까이 하게 되어 일체지 를 성취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 존자 수보리가 제석천주를 찬탄하면서 말했다.
“참으로 장하십니다. 교시가여, 그대는 모든 보살마하살을 잘 열어주고 인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능히 모든 보살마하살을 호념하였습니다. 교시가여, 부처님의 모든 제자는 전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으로써 모든 보살마하살을 호념하며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도록 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과에 머물게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모든 보살마하살은 전부 이 6바라밀다를 배운 것을 인연하여 보리심을 내고 보리과에 머물렀던 것입니다. 지금의 부처님 세존 또한 이 6바라밀다를 배운 까닭에 보리과를 얻었습니다. 미래의 모든 보살마하살들 또한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시가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 6바라밀다를 배우지 않는다면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과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